금융투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 걱정을 많이 하실텐데요. 요즘 이와 같은 내용으로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를 보면 뉴욕연은, 소비자들 내년 물가 상승 4% 예상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경제 호황으로 물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커지는 미 인플레 우려에 JP모건 CEO가 단기적이 아니라 지속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예측하며 현금을 저축하라고 했습니다. 세번째는 경제고통지수가 5월기준 10년만에 최고지수로 치솟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물가상승을 예측하는 기사들이 나오는데 어떤 채권에 투자하면 좋을까요

 

물가연동채란

물가연동채란 말 들어보셨나요. 간단히 정리하면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 채권은 액면원가와 이자로 구성됩니다. 이건 물가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것입니다. 그런데 물가연동채는 기존 채권의 이자뿐아니라 물가상승분도 반영합니다. 반영기준은 물가연동지수CPI를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엔 이자수익뿐아니라 물가상승에 따른 상대적인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도 합니다.

채권 액면원금이 1000달러가 있다면 일반 채권은 액면원금에서 이자분에 해당하는 3%의 수익이 발생됩니다. 그래서 채권수익률은 30달러가 됩니다. 물가연동채의 경우 1000달러에서 %의 물가상승분을 반영한다음 3%의 이자수익률을 반영합니다. 그러면 채권수익은 30.6달러가되면서 물가상승분까지 적용됩니다. 우리가 채권을 볼 때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중하나가 채권만기일인데, 장기인지 단기인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A와 B에게 동일하게 1000달러를 빌려줍니다. A는 1년상환 B는 10년상환을 약속했다면 A는 1년밖에 되지않으니 이율을 1%로 측정하고 B는 10년뒤에 정말 갚을지 그동안 무슨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이율을 조금 더 세게 제시합니다. 3%의 이률을 부르게되는데 채권도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기채권은 이율이 낮고 장기채권은 이율이 높게 측정됩니다. 결론은 기간이 길면 리스크가 높아지며 이율도 증가합니다.

 

물가연동채 ETF

첫번째는 VTIP ETF로 물가연동 단기채권입니다. 상장일은 2012년 10월이고 자산규모는 14.59B입니다. 총보수는 0.05%로 저렴하고 듀레이션이 2.78인데 이는 잔존만기라고도 부르며 단기채권이라 그 숫자가 낮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듀레이션으로 장단기 채권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수익률 정보를 보면 1년수익률은 세전 5.9%이고 3년수익률은 세전 4.24%입니다. 채권만기수익률은 세전 0.47%로 단기채권답게 낮습니다. 대신 주가변동이 적고 안정적인 투자에 적합합니다. 단기물가연동채 VTIP ETF가 담고있는 채권의 투자비중 TOP10을 보면 유형은 미국국채이고 만기일이 2022년에서 2025년으로 5년이 넘지 않는 단기채권입니다. 투자비중을 보면 2023년 1월 만기 채권의 비중이 가장 높고 6.73%를 차지합니다. 투자비중에서는 큰 차이는 없고 평균 5~6%로 고르게 분산되었습니다. 

 

두번째는 TIP ETF로 물가연동 중기채권입니다. 상장일은 2003년 12월, 총자산규모는 28.8B으로 다른물가연동채권보다 큰 편입니다. 보수는 0.19%이고 듀레이션이 7.52입니다. 중기채권에 해당하죠. 수익률을 보면 1년수익률은 6.81%, 3년수익률은 6.61%입니다. 채권만기 수익률은 1.16%로 단기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TIP ETF가 담는 채권의 투자비중 TOP10은 미국국채이며 만기일이 2022년에서 2045년으로 범위가 넓고 단기/중기/단기를 고르게 담은 것이 보입니다. 투자비중을 보면 2024년 4월 만기채권의 비중이 가장 높고 8.12%입니다. 다음으로는 2026년, 2030년 순으로 구성되어있고 상위 4개 채권의 비중의 합이 28%로 높습니다.

 

다음은 SCHP ETF로 물가연동 중기채권입니다. 상장일은 2010년 8월이고 자산규모는 18.2B입니다. 총보수는 0.05%로 저렴하고 듀레이션이 7.38로 중기채권에 속합니다. 수익률을 보면 1년수익률은 7.07%이고, 3년수익률은 6.74%입니다. 채권만기 수익률은 1.13%입니다. 투자비중 TOP10을 보면 미국국채이고 만기일이 2023년에서 2031년으로 TP보다는 범위가 적고 조금 더 중기채권에 집중했습니다. 투자비중은 2023년 7월만기 채권이 가장 높은 3.8%입니다. 

 

마지막은 LTPZ ETF입니다. 상장일은 2009년 9월이고 총 자산규모는 583.85M입니다. 단기/중기보다는 자산규모가 적습니다. 보수는 0.13%이고 듀레이션이 20.96으로 오늘 소개드린 ETF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수익률을 보면 1년수익률 6.57%이고 3년 11.32%, 만기수익률은 2.44%입니다. 채권비중 TO10은 미국국채이고 만기일 2040년에서 2049년으로 대부분 20년을 넘기는 채권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투자비중을 보면 2044년 2ㅝㄹ 만기 채권의 비중이 가장 높은 11.84%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장기채권은 투자하는 채권의 수가 많지 않은데 LTPZ는 1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최근 2년 주가흐름

장기물가연동채인 LTPZ가 변동성도 높고 수익률도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년도 6월 17일기준 최근 25.19%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VTIP는 최근 6.24%의 상승률이 나왔습니다. 작년 3월 코로나 19때 코든 자산이 큰 폭으로 하락할때에도 단기채권은 VTIP는 견고하게 버텼습니다. 이런 채권들은 주식과 헷지되는 상품으로 변동성에 강하므로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자산규모도 장기보다 단기가 규모도 크고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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